현직 러시아 상원의원이 살인 혐의로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사당 내에서 체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31일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서부 카라차이-체르케시야 출신 라우프 아라슈코프(32) 상원 의원이 30일 오전(현지시간) 2건의 살인혐의로 그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회의장 안에서 체포됐다.
그는 지난 2010년 사망한 카라차이-체르케시야 공화국 고문역과 이 지역 활동가 등 2명을 살해하는데 이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명 사업가의 아들인 아라슈코프 의원은 지난 2016년 러시아 상원인 연방의회에서 최연소 의원이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