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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가 목탁을 두드리며 동냥하는 다른 승려를 보고 “구걸하지 마라”고 말했다가 목탁에 맞자 경찰에 신고했다.
31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승려 A씨(64)가 전날 오후 5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한 길가에서 법복을 입고 탁발(托鉢) 중이던 다른 승려에게 “구걸하지 마라”고 지적했다가 목탁으로 얼굴을 한차례 맞았다.
탁발은 승려가 경문(經文)을 외면서 동냥하는 불교 용어다.
경찰은 이들 승려의 종파가 다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등을 통해 가해 승려를 추적하고 있다.
(창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