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제 부시장 ‘파리에서…’ 화제
소설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대기업 주재원 남성과 서울의 가정주부가 온라인에서 만나 문화예술에 대한 생각을 이메일로 주고받으며 정신적 교류를 한다는 줄거리다.
두 사람은 이메일을 통해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이중섭, 클로드 모네는 물론이고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 등 문화예술가의 삶과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실제로는 만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광주 비엔날레, 부산 국제영화제, 제주 올레길 등에 동행한다. 책은 2011년 발간된 ‘세느강에 띄운 e편지’의 개정판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