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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北 비핵화 공언 실행 위한 ‘당근’과 ‘채찍’ 제시

입력 | 2019-02-01 06:25:00

“최상의 대북 투자 유치 방법 모색”
“완전한 비핵화 안 되면 제재 지속”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 뉴스1


스티븐 비건 북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미국이 싱가포르 1차 북미화담의 공언을 “일제히 병행적으로” 추구할 준비가 돼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스탠퍼드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인권 지원 규정을 완화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위해 유엔의 밀려 있는 승인 처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건 특별대표는 북한 측 담당 대표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미국이 북한과의 신뢰를 구출하는 데 보탬이 될 많은 조치들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비핵화 과정은 실무 수준의 협상 로드맵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중대하고 입증 가능한 진전이 도출될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투자를 유치할 최상의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북한의 비핵화가 완수되지 않을 경우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재차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핵무기에 대한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를 보다 더 학실하게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