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출국장 조기개장·안내인력 확대 배치
인천공항공사 출국장 전경. 2016.1.3/뉴스1 © News1
설 연휴 동안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이 하루 20만명을 넘어서 명절 연휴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출국장 조기개장과 안내인력 확대 배치를 통해 공항혼잡을 완화한다.
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약 142만6035명으로 추정했다. 하루평균 여객은 지난해 설 연휴(19만377명)보다 약 7% 증가한 20만3719명에 달한다.
명절 기간 중 하루평균 여객이 2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으로 공사는 이번 설 연휴 이용객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설 연휴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3일(21만3032명)이며 이어 2일(21만2483명), 1일(20만9150명), 6일(20만5926명) 순으로 예측한다.
이용객이 공항에 체류하거나 기내에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에 대비해 터미널별로 여객 대기 장소 및 구호 물품을 갖춘다. 최근 국내에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감염병 확산 방지대책도 마련한다.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에 개장하고 터미널 내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출국 대기열 현황과 예상 출국 소요 시간도 안내한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공항 방문시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면 더욱 더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