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비건 美 특별대표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 정보 없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2018.8.7/뉴스1 © News1
통일부는 당초 지난달 실행을 계획했던 대북 타미플루 지원이 설 연휴 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타미플루 지원과 관련한 실무적 입장 조율을 (남북 간에)하고 있다”라며 “관련 준비가 끝나는 대로 대북 전달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남북 간 협의가 된다면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전달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협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준비에 애로사항도 있고 해서,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답해 사실상 타미플루 지원이 설 연휴 후에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백 대변인은 비건 특별대표가 6일 평양에서 북한 측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하는지, 4일 판문점에서 만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특별히 구체적인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