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설 연휴를 앞둔 1일 오후 5시께 이영자 등 인기 개그우먼과 함께하는 게릴라 안내방송 행사를 개최했다.
개그우먼 이영자와 김숙은 2호선 기관사실에 탑승해 문래역부터 이대역까지 약 13분가량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이들은 노래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설 연휴 지하철 연장운행 등 이용정보와 안전수칙 등을 알렸다.
귀성객으로 붐비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는 개그우먼 송은이·장도연과 방송인 최화정이 안내방송을 맡았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승강기 이용법과 발빠짐 주의 등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기 위한 에티켓을 재미있는 방법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