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28)이 스프링캠프 첫 타격 훈련에서 기대감을 높였다.
LG 구단에 따르면 조셉은 1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첫 타격 훈련임에도 조셉은 담장을 넘기는 장타를 계속 선보였다.
이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사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조셉은 “호주는 처음인데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게 돼 매우 좋다. 모두들 친절하게 대해 줘서 즐겁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부상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해 LG가 가을야구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조셉은 지난해 11월 말 LG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조셉은 2016~2017년 2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다. 2년간 빅리그 2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43홈런 116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