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남쪽 지역에서 3일 버스가 추락해 어린이 4명 포함 7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해 입원했다고 당국이 말했다.
승객 45명을 태우고 가던 버스는 이날 아침 수도 남쪽 190㎞ 부근의 야르체보 지방도로에서 중심을 잃고 기울다 길을 벗어나 넘어졌다.
승객 상당수가 버스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수 시간 뒤 구조대에 의해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부상자 중에도 어린이가 23명이나 되었다.
이 버스는 이웃 칼루가 시로 댄싱 시합에 나갈 어린이 클럽 회원들을 태우고 있었다고 한다.
【모스크바=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