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9~3도, 낮 최고 6~1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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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5일 아침은 쌀쌀한 반면 낮부터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5일)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4일 예보했다.
강원 영서 북부에는 온난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발생한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1도 Δ춘천 -7도 Δ대관령 -9도 Δ강릉 1도 Δ대전 -4도 Δ대구 -4도 Δ부산 3도 Δ전주 -3도 Δ광주 -3도 Δ제주 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8도 Δ춘천 9도 Δ대관령 5도 Δ강릉 13도 Δ대전 12도 Δ대구 13도 Δ부산 12도 Δ전주 12도 Δ광주 14도 Δ제주 14도로 전망된다.
이날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이 지속되면서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또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초속 9~1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5~9m로 약간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날에 비해 약화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광주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 잔류 영향과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0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2.0m,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새벽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안은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면서 “해상/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