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감바 오사카에 합류한 김영권이 입단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감바 오사카는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김영권 입단 기자회견 전문을 게재했다.
이날은 감바 오사카의 오피셜 파티가 열리는 날로 서포터들과 스폰서에게 새해 첫 인사를 하는 날이다.
그는 “감바 오사카는 예전부터 오고 싶었던 팀이었다”면서 “정열적인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우승”이라면서 “팀으로서 항상 우승을 노리고 싶다. 개인적으론 수비수이기 때문에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한 단계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권에게 J리그는 익숙한 무대다.
그는 지난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이후 오미야 알디쟈를 거치며 일본 무대를 3년간 경험한 적이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