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2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 축구 분석가인 가스 크룩스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EPL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EPL 25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31일 왓포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다. 리그 10호이자 시즌 14호 득점포이기도 하다.
그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출전 여파가 느껴지지 않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축선수들이 빠진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의 맹활약이 가뭄의 단비나 다름없다.
크룩스도 “손흥민이 돌아와 정말 다행”이라면서 “그가 돌아온 것은 페라리에 가솔린을 넣은 것과 같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1990년대 잉글랜드 국가대표 풀백으로 명성을 날렸던 스튜어트 피어스가 직접 선정한 ‘이 주의 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에덴 아자르(첼시)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그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피어스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100번째 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이들을 대신할 수 없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