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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완파…현대건설 3연승

입력 | 2019-02-05 18:20:00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꺾고 힘겹게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8-26 25-18 26-24)으로 승리했다.

시즌 10승 18패(승점 30)를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여전히 6위에 자리했다.

KB손해보험 펠리페(23점)와 황두연(11점)이 승리를 쌍끌이했다. 펠리페는 60%에 육박하는 공격성공률을 자랑했고, 황두연은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득점 2개를 곁들였다.

5위 OK저축은행은 시즌 14승 14패(승점 42)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다.

OK저축은행 요스바니(21점)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재성은 13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펠리페를 앞세워 1세트 중반까지 근소한 우위를 점한 KB손해보험은 요스바니를 막지 못하면서 세트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22-24로 뒤진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서브 범실에 이어 펠리페의 백어택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25-26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펠리페의 오픈공격과 황두연의 서브에이스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펠리페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펠리페와 황두현의 활약으로 2세트를 제압한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승리했다. 24-24에서 펠리페의 백어택에 이어 요스바니의 공격범실에 편승해 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1(14-25 25-14 25-23 25-20)로 승리했다.

3연승을 올린 5위 현대건설은 시즌 7승 17패(승점 22)를 기록해 최하위 KGC인삼공사(5승 18패·승점 17)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번 시즌 두 번째 3연승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4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이날 현대건설은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마야와 양효진이 전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 마야(28점), 양효진(25점), 정지윤(14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들은 블로킹득점 11개를 합작했다.

GS칼텍스는 시즌 14승 9패(승점 40)을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알리가 2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