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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 엄마와 있던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9-02-05 23:00:00


 설날 새벽 모텔에서 엄마와 함께 있던 생후 7개월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실종 신고 접수 상태였던 A씨(34)와 생후 7개월 된 A씨의 딸을 이날 오전 1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의 한 모텔에서 발견했고, A씨 딸이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딸이 숨진 원인을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13분께 경기도 용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에 대해 공조 요청을 받고 위치를 파악, A씨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가족들이 A씨가 정신질환을 앓은 전력이 있다고 말해 연휴가 끝나는 대로 진료기록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7일 A씨 딸을 부검한 후 사망 시간을 파악하는 대로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