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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언 의회 비공개 증언, 28일로 또 연기

입력 | 2019-02-07 11:13: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의회 증언이 또다시 연기됐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수사의 편의를 위해 코언의 증언은 28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시프는 “코언은 우리와 잘 협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하지만 그날(28일)로 미루는 것이 수사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단 수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코언이 의회 증언을 미룬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당초 코언은 7일 하원 감독·개혁위원회에서 증언할 예정이었지만 대통령 측으로부터 자신의 가족에 대한 협박이 가해지고 있다며 출석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하원 정보위와 8일 비공개 증언에 합의했지만 다시 연기한 것이다.

상원 정보위 역시 코언에게 오는 12일 출석을 요청하는 소환장을 보냈다.

한편 코언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의회 위증, 선거자금 관련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며, 다음달 6일 형기를 시작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