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 품위유지의무 위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왼쪽)과 박경미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의안과에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7일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백혜련 의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의원(최교일)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징계안 발의에는 백 의원을 비롯해 여당 원내대표단과 민주당 소속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 의원 20여 명이 서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드러낸 단면이라고 평가된다”며 “이미 사안이 명백한 만큼 윤리 특위를 열어서 이 문제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한 가이드의 폭로로 과거 미국 출장 당시 스트립바를 방문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간사단 회동을 통해 2월 내 전체회의를 열고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민주당 서영교 의원, 한국당 심재철·김석기 의원 등에 대한 안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