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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상습 원정 도박’ 징역 1년 구형 후 “바다·유진에게 미안”

입력 | 2019-02-07 16:15:00

뉴스1 ⓒ News1


상습 국외 원정 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S.E.S. 출신 슈(38·유수영)가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슈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법원로 동부지방법원에서 형사11단독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검찰은 슈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슈 측 법률대리인은 슈가 이전까지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적이 없고 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성실히 살아왔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슈는 “몇 달 동안 정말 하루가 너무 길었다. 그 실수로 인해서 또다시 많은 것을 느꼈다.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많이 반성할 것이고, 벌 의미 있게 받겠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슈는 재판 뒤 취재진에게 “깊이 반성했다. 바다 언니와 유진이에게도 미안하다.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다. 더 반성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외국에서 26 차례에 걸쳐 7억 9000만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24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슈와 변호인은 혐의를 인정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