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 대회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최진우(오른쪽)가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2019.2.7/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이하 레거시컵)에서 2연패를 당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전날 라트비아에 2-6으로 진 한국은 2연패를 당했다.
주전 골리 맷 달튼 대신 이연승이 골문을 지킨 한국은 초반 카자흐스탄과 유효슈팅을 주고받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1피리어드 12분에 안톤 네크리아치에게 선취골을 내준 뒤부터 무너졌다.
한국은 3피리어드 중반 카자흐스탄 선수 2명이 짧은 간격을 두고 2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에 놓였지만,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8일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일본에 승리할 경우 강릉하키센터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