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청약제도 변경에 일정 밀려… 2015년 이후 2, 3월 기준 최대물량
설 직후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에서 새 아파트 5만여 채가 나오는 ‘분양대전’이 벌어진다.
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2, 3월 전국에서 아파트 60개 단지, 5만506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물량(2만8181채)과 비교하면 79% 많다. 2, 3월 기준으론 분양시장이 호황기를 보인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정부 규제와 청약제도 개편으로 일부 단지의 분양 일정이 밀리면서 이례적으로 큰 분양시장이 열린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에서 1만9597채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온다. 다음으로 인천(7013채), 서울(5073채), 부산(3367채) 순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