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7년 팡 터지는 장학금’ 전달 행사 모습. (종로구 제공) © 뉴스1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3일 중국은행 서울지점에서 ‘팡 터지는 장학금 약정서 전달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팡 터지는 장학금’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저소득 가정 학생이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1년 후 납입금의 2배에 해당하는 후원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이다. 종로구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하는 자녀가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계층의 신청을 받아 10명을 선정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이 중국은행에 예금통장을 개설하고 올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5만원을 저축하면 1년간 저축한 돈의 2배인 120만원을 중국은행이 후원금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20만원의 장려금을 더해 내년 2월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8명의 학생이 총 532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경제적 문제로 학업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