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픔을 딛고 다시 질주를 시작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주자 심석희(22·한국체대)가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000m와 1500m 예선을 가뿐히 통과했다.
심석희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5조 1위를 차지했다. 심석희는 2분37초021로 결승선을 통과, 2분38초057을 기록한 궈이한(중국)과 함께 준결승에 안착했다.
여자 1000m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1차예선에서 1분32초463으로 8조 1위에 오른 심석희는 2차예선에서도 1분31초468로 6조 1위에 등극했다.
최민정(21·성남시청)과 김지유(20·콜핑팀)도 두 종목 모두 본선 무대를 밟았다. 여자 대표팀 역시 3000m 계주 8강을 통과했다.
남자 1000m의 홍경환(20·한국체대), 황대헌(20·한국체대), 박지원(23·단국대)과 남자 1500m의 홍경환, 김건우(21·한국체대), 임효준(23·한국체대) 또한 정상을 향한 도전을 지속하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