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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생산량,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2015년부터 감소세

입력 | 2019-02-10 14:58:00

사진=동아일보DB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 순위가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내려갔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줄어든 402만9000대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7년보다 1.0% 증가한 411만대로 파악됐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5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455만6000대 ▲2016년 422만9000대 ▲2017년 411만5000대 ▲2018년 402만9000대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 순위도 점차 내려가고 있다.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준 우리나라는 2년 만에 다시 멕시코에 밀려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는 중국이었다. 이로써 중국은 1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2위 미국 ▲3위 일본 ▲4위 독일 ▲5위 인도 ▲6위 멕시코 ▲7위 한국 ▲8위 브라질 ▲9위 스페인 ▲10위 프랑스 순이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