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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잘 뛴 자… 뉴욕도 달린다

입력 | 2019-02-11 03:00:00

동아마라톤 풀코스 참가자 중 1명에 기회
22일까지 홈피 응모… 3월 17일 발표





“서울국제마라톤을 거쳐 뉴욕마라톤까지 달린다.” 3월 17일 열리는 2019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 풀코스 참가자 중 1명은 뉴욕마라톤을 달리는 행운을 잡을 수 있다. 세계 5대 마라톤(뉴욕, 런던, 베를린, 보스턴, 시카고) 가운데 하나인 이 대회는 1970년 시작돼 매년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린다. 브루클린, 맨해튼 등 뉴욕의 주요 지역을 지나 뉴요커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도심 속 숲 센트럴파크에서 레이스를 마친다. 2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거리에 나와 응원하는 뉴욕 최고의 축제이자 마라톤 마니아들의 ‘성지’다.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뉴욕마라톤 공식후원사이자 올해부터 동아마라톤과 손잡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참가권 및 교통·숙박 일체를 제공한다.

서울국제마라톤 풀코스 신청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22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 있는 ‘뉴욕마라톤 챌린지’ 코너에 안내된 대로 인적사항, 사진, 참가 이유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친 뒤 17일 풀코스 완주 기록을 확인해 대회 당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릴레이 부문이 조기 마감된 가운데 10일 현재 서울국제마라톤 참가 신청자는 이미 3만5000명을 넘었다. 풀코스 참가자는 뉴발란스의 마라톤 싱글렛을, 10km와 릴레이 참가자는 기능성 반팔 티셔츠와 짐백(gym bag)을 받는다. 대회 참가권, 기념품과 함께 뉴발란스 신상품 러닝화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도 마감이 임박했다.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