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동아일보 DB
11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서울지하철 2호선이 지연 운행되면서 많은 이가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2호선 내선순환 열차는 5분, 외선순환 열차는 15분 지연 운행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현재 별도로 고장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다”며 “교대역(외선순환)에서 승객 옷이 출입문에 끼어서 조치 후 출발하느라 약간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열차가 지연운행 되자 소셜미디어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글이 이어졌다. et***은 “무슨 민원처리를 하기에 2호선이 움직이질 않는다”고 호소했다.
ch***은 “2호선 오늘 연착 장난 아니다. 지각 각”이라고 했고, Sy***도 “2호선 너무 헬이다. 지금 2번 보냈는데 다음 건 탈 수 있을까”라고 토로했다.
st***은 “출근 편하게 하는 법 찾아냈다. 2호선이 클럽이라고 생각하면 껴있어도 이해가 된다”며 비꼬기도 했다.
한편, 열차가 지연됨에 따라 직장과 학교 등에 지각한 승객은 해당 역 또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