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28)이 지명타자로서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개막전에 나설 25인 로스터를 점쳤다. 단, ‘스프링캠프 기간 많은 것이 바뀔 수도 있지만’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최지만은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탬파베이는 다른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지명타자를 로스터에 포함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다”며 “왼손 투수를 상대할 땐 아비세일 가르시아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두 팀에서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10홈런, 32타점을 올렸다. 상대 투수에 따른 장단점이 뚜렷했는데 좌투수를 만나면 타율이 1할대로 떨어졌다.
MLB.com은 최지만이 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이 정해지는 플래툰으로 나설 수도 있지만 25인 로스터에는 충분히 들 수 있다고 예측했다.
MLB.com은 밀워키의 25인 로스터에 블레이크 스넬·찰리 모턴·타일러 글래스노(이상 선발투수), 라이언 야브로·요니 치리노스·윌머 폰트·호세 알바라도·차즈 로·디에고 카스티요·애덤 콜라렉·에밀리오 파간·라인 스타넥(이상 중간계투), 마이크 주니노·마이클 페레스(이상 포수)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