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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96%… 0.004%p 차로 면허정지

입력 | 2019-02-11 14:13:00

사진=안재욱(동아닷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배우 안재욱의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에 육박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안재욱은 전날 오전 10시 5분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상동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 톨게이트 앞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안재욱은 본인 소유 캐딜락 차량을 직접 몰고 있었으며 동승자는 없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에서 0.004%p 모자란 0.096%로 측정됐다.

경찰은 토요일 과음 후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일이 잦아 사고 예방 차원에서 당일 오전 음주단속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안재욱이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뒤 이튿날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안재욱은 출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전주 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인다.

안재욱의 소속사인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향후 일정에 대해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