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카이(雲海) 테라스와 물의 교회
[영상제공=아사히신문]
운해(雲海) 테라스에서 구름이 바다처럼 흘러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 [일본 아사히신문제공]
운해(雲海) 테라스에서 구름이 바다처럼 흘러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 [호시노리조트토마무 제공]
운카이(雲海,구름바다)테라스는 홋카이도 삿포로(札幌)시 동쪽 유후츠군(勇拂郡) 시무캇푸무라(占冠村) 호시노리조트(星野)토마무의 토마무 산 정상근처에 있다. 호시노리조트토마무는 비에이(美瑛)와 후라노(富良野)에 가깝고, 신치토세(新千歲)공항과 오비히로(帶廣)를 잇는 도토(道東) 고속도로 옆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숲에 둘러싸인 산 중턱에 있는 리조트는 도보로 걸어 다니기에 힘들 정도로 넓다. 건물과 건물사이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움직여야 한다. 리조트안에 머물면 도시의 온갖 복잡함을 잊고 호젓하게 힐링할 수 있다.
운해테라스 왕복 곤돌라. [김동주기자 zoo@donga.com]
운해테라스 왕복 곤돌라. [김동주기자]
해발1088미터 운해테라스에서 스키 스타트. [김동주기자]
운해테라스에서 클라우드 워크(Cloud Walk) 가는 산책길. [김동주기자]
눈에 덮인 클라우드 워크(Cloud Walk) [호시노리조트토마무 제공]
클라우드 워크(Cloud Walk) [김동주기자]
클라우드 풀(Cloud Pool,왼쪽)과 눈꽃나무. [김동주기자]
겨울이 되면 운카이(雲海) 테라스는 무빙(霧氷)테라스로 변신한다. 무빙(霧氷)은 영하의 온도에서 안개, 수증기 따위의 작은 물방울이 나뭇가지 따위에 붙어서 생기는 얼음이다. 테라스에서 클라우드 워크(Cloud Walk) 사이의 산책로는 새하얀 눈꽃나무가 늘어서 있다. 산책로 아래로 천지가 눈에 쌓인 설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겨울철 운카이(雲海) 곤돌라는 11월26일부터 이듬해 4월1일까지 오전8시부터 오후3시까지 운영한다. 곤돌라는 왕복 성인 2,200엔으로 비싸다. 리조트 숙박자는 무료. 한낮에도 바람이 세차니 방한에 신경 써야 한다.
‘물의 교회’ 전경 [호시노리조트토마무 제공]
‘물의 교회’ 눈덮인 십자가. [김동주기자]
‘물의 교회’ 내부 [김동주기자]
‘물의 교회’ 내부 [김동주기자]
‘물의 교회’ 내부에서 눈 덮인 바깥풍경 촬영. [김동주기자]
또한 리조트안에 겨울에만 운영하는 아이스빌리지(Ice Village)도 있다.12월초부터 이듬해 3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숲 속의 연못이 그대로 얼어 만들어진 스케이트 링크, 얼음호텔, 얼음교회등 얼음으로 만들어진 9개의 시설물이 있다.
아이스빌리지(Ice Village) 전경. [호시노리조트토마무 제공]
아이스빌리지(Ice Village) 안에 있는 아이스채플(Chapel). [호시노리조트토마무 제공]
홋카이도= 김동주기자.zoo@donga.com
취재 도움=일본정부관광국(J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