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트라하’(위쪽), 넷마블 ‘BTS월드’ 등 올해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게임들이 잇따라 티저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채비에 나섰다. 사진제공|넥슨·넷마블
■ 2019년 신작게임, 시장 공략 기지개
넷마블, ‘BTS월드’ 티저 페이지 공개
中 흥행 ‘마스터탱커’ 사전예약 모집
수집형 RPG ‘엑소스 히어로즈’도 준비
연초에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였던 게임사들이 드디어 본격적인 신작 서비스에 나섰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잇따라 올해 기대를 모으는 신작의 티저를 오픈하고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넥슨은 14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향후 서비스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넥슨은 또 라인프렌즈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런닝맨 히어로즈’의 사전예약도 최근 시작했다. 14일에는 PC게임 신작 ‘어센던트 원’의 정식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출시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외에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지 못했던 넷마블은 ‘BTS월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으로, 최근 티저 페이지를 오픈해 서비스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13일 실적발표에서 ‘BTS월드’의 대략적인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했다.
웹젠은 모바일게임 ‘마스터 탱커’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11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고 사전예약 참가자 모집도 시작했다. ‘마스터 탱커’는 지난해 중국에서 먼저 출시해 매출 1위까지 올랐던 ‘MT4’를 한국 버전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다. 1분기 중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