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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한덕 센터장에 LG 의인상

입력 | 2019-02-12 03:00:00


LG복지재단은 한국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51·사진)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유가족에게는 1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로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기획팀장으로 응급의료 현장에 합류했다. 그는 평소 ‘중증 환자들이 응급실에서 기다리지 않고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는 생각으로 밤낮없이 일 해 왔다.

2012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취임해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국가 응급진료 정보망 구축과 재난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등 현재의 국내 응급의료, 외상의료 체계를 만들어 온 ‘응급의료의 버팀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