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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울산 현대, 페락 상대로 19일 ACL PO

입력 | 2019-02-13 14:00:00

울산 현대. 사진제공|울산현대축구단


한국 프로축구의 새해 첫 관문을 여는 울산 현대의 상대팀이 결정됐다.

울산 현대는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경기를 갖는다. 상대팀은 페락(말레이시아)으로 결정됐다.

페락은 12일 벌어진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키치SC(홍콩)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해 PO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울산과 페락의 PO 승리 팀은 대회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페락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AFC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경력은 단 한 차례도 없다.

울산은 베트남에 이어 일본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다져왔다. 13일 귀국한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 PO에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울산은 겨울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주민규, 김보경, 신진호, 윤영선, 불투이스(네덜란드) 등을 영입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데려와 전 포지션을 알차게 보강했다. 지난해까지 많은 역할을 한 이영재, 김승준(이상 경남), 한승규(전북), 김용대, 리차드가 팀을 떠난 가운데 이종호와 이상민(이상 V-바렌 나가사키)은 임대로 일본 J2리그(2부 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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