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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유엔에 북한 대표단에 대한 제재면제를 요청했다고 13일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유엔 소식통을 인용, “북한 대표단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하노이에 방문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재면제를 요청했다”면서 “대북제재위는 오는 19일까지 요청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북한 대표단 전원에 대한 제재면제를 요청했다. 이 중엔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인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음 주 아시아 제3국에서 추가 실무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협상 장소로는 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가 유력시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