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근석. 스포츠동아DB
8년간의 일본 투어 모습 담아
4월부터 석달 日 전역 상영회
한류스타 장근석이 군인 신분에도 일본 인기 다지기에 열정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장근석은 일본 팬들과 직접적으로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각종 이벤트로 달래고 있다. 이를 통해 군 복무로 인한 약 2년간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팬심’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 무대는 이달 11일에 열린 콘서트 상영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장근석이 입대 직전 참여한 콘서트 ‘크리쇼4’의 공연 실황을 재편집한 뒤 DVD에 수록하지 않은 장면을 추가해 일본 50개 공연장에서 극장판으로 공개했다.
트리제이컴퍼니 김병건 이사는 13일 “장근석이 팬들과 만나지 못하는 미안함과 아쉬움을 덜기 위해 다양한 팬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팬들이 그와 한 공간에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