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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창립기념 봉사활동… 취약계층에 3000만원 상당 후원

입력 | 2019-02-14 03:00:00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오른쪽)가 13일 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에서 이영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부회장을 만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창립 39주년을 기념해 전국 각지의 사회 취약 계층에게 총 3000만 원 상당의 식자재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롯데면세점은 13일 이갑 대표와 임직원 200여 명이 서울 부산 제주에서 ‘롯데면세점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맞이 나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부산 제주 지역의 홀몸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3000만 원 상당의 식자재와 후원금이 전달된다. 후원금은 급식비 난방비 노후시설 교체비 등으로 사용된다.

롯데면세점은 2016년부터 창립기념일(14일)을 맞아 기념식 대신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19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열려 어르신들에게 대보름 음식을 전달하는 등 특색 있게 꾸며졌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 대표의 첫 외부 공개 활동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에서 이영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부회장을 만나 1500만 원 상당의 떡국떡 등 식자재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부산점 임직원들은 부산진구노인복지관에 갈비탕 550인분을 전달했다. 제주점 임직원들은 각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