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맞아…“지금 38년전 첫사랑 설렘 느껴”
젊은 시절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아내 최지영씨(황교안 페이스북)© 뉴스1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4일 자신의 ‘첫사랑’은 아내 최지영씨라며 “담대한 꿈과 함께 정치를 시작했고 그 꿈을 실천하고자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면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첫사랑같은 순수한 열정. 그 힘으로 결코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다. 요즘 많은 분들께서 황교안의 첫사랑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서 “저에게도 첫사랑이 있다. 제 첫사랑은 아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저는 아내를 38년 전에 만났다. 아내를 처음보자마자 마치 번개를 맞은 듯 첫눈에 반했다”며 “연애숙맥인 저는 연애의 짜릿함 같은 건 느끼지 못하리라 생각했는데, 황교안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고 소개했다.
그는 “첫사랑의 열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그 열정이란, 저 황교안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저는 지금 38년 전 첫사랑의 시작, 그때로 돌아간듯 큰 설렘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황굥안은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황교안의 첫사랑이란 열정이다. 여보 사랑해요.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까부터 노을은 오고 있었다. 내가 만약 달이 된다면. 지금 그 사람의 창가에도 아마 몇줄기는 내려지겠지. 사랑하기 위하여 서로를 사랑하기 위하여”라는 김소월 시인의 ‘첫사랑’을 인용해 글을 끝맺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