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 뉴스1
김승현 딸 수빈이 어린 고모를 만나며 어색 기류를 보였다.
13일 밤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에서는 김승현 집에 방문한 김승현 작은아버지와 그의 딸 성미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 어머니는 승현과 승환에게 “주말에 집에만 있냐. 친구 없냐”고 물었다. 그때 누군가 찾아왔다. 다름 아닌 양평 작은아버지였다. 작은 아버지는 16세의 딸과 함께 집에 놀러왔다. 그때 김승현의 딸인 수빈이도 나왔다. 작은아버지의 성미양은 20세인 수빈보다 항렬이 위였다.
하지만 김승현 어머니는 딸 성미를 부탁하는 작은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했다. 이에 작은아버지는 “따지고 보면 수빈이에 언니라 부르는 게 아니고 우리 성미에게 고모라 불러야 한다. 조카인 것. 존칭을 좀 써달라”고 말했다.
김승현 작은아버지는 집안일을 돕는 딸 자랑을 이어나갔고 분위기는 싸해졌다. 이에 수빈은 “나는 아빠랑 함께 안 살아서 그렇다”고 말하며 분위기는 더 어색해졌다. 승현의 동생 승환도 “수빈이가 어렸을 때는 안 그랬다 애교가 많았다. 시크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다정다감한 승현의 작은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보며 승현 가족은 내심 부러워했다. 이에 김승현 아버지는 느닷없이 둘째 아들 승환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승환이가 잘 챙기고 착하다. 딸 보다 살뜰하게 챙긴다”고 말했고 이에 작은 아버지는 “그렇게 승환이가 이쁘고 잘하는데 불후의 명곡에 왜 안데리고 갔냐”고 말 해 웃음을 더했다.
갑작스런 노래 실력에 대한 경쟁이 펼쳐졌고, 이들은 모두 노래방으로 향했다. 작은 아버지는 화려한 춤 실력과 파워풀한 보컬 실력으로 관객을 압도했다. 이어, 그의 딸 성미도 노래와 함께 댄스를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수빈은 성미에게 “아빠랑 되게 친해 보이더라. 부럽다. 저희 아빠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성미는 “그래도 멋지시다. 키도 크시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며 말도 놓고 편해졌다. 수빈은 “나중에 같이 놀러워지자”고 말했다. 노래방에 남아있는 어른들은 계산을 두고 티격태격 하며 웃음을 더했다.
최민환 가족은 홍콩 여행을 이어갔다. 주윤발을 좋아하는 최민환의 아버지는 선글라스를 끼고 사탕을 물며 주윤발 따라잡기에 돌입했다.
주윤발 성지 순레를 마친 가족은 함께 기념하며 식사를 이어나갔다. 민환의 어머니는 레이저 쇼를 보기 위해 먹고 빨리 가자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주윤발 생가를 들렀다 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민환의 아버지는 7시부터 자는 바람에 배 안에서 레이저 쇼를 봐야 해 웃음을 더했다.
김성수 혜빈 부녀는 겨울방학을 맞았다. 혜빈이는 2주 만에 붙임머리를 떼고 다시 원래의 짧은 머리로 돌아왔다. 혜빈은 먹방 ASMR 영상을 봤고 김성수도 함꼐 봤다. 김성수는 딸 혜빈에게 “네가 더 잘할 것 같다”며 부추겼다. 이에 혜빈은 “한 번 해볼까요”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에 혜빈은 “아빠가 더 하고싶은데 아빠가 직접 방송하라”고 말했다. 김성수는 얼떨결에 수락했다. 김성수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성수는 어렸을 때 주전부리했던 먹거리들을 소개하기로 했다. 이름하야 ‘응답하라 7080’ 먹방이었다. 김성수는 추억의 먹거리를 순위별로 소개했다. 전병과자, 쫀득 과자 등을 소개했고 혜빈은 “요즘에 먹는 것보다 그게 조금 더 맛있더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김성수가 선택한 추억의 먹거리 마지막 비장의 무기는 뽑기의 끝판왕, 황금인어였다. 김성수는 황금 인어를 야심차게 깨물었고 그 모습을 본 혜빈은 “아빠 이가 깨진 것 같다”며 놀랐다. 김성수는 결국, 방송을 중단하고 치과를 찾아 치료를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