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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4가 화재, 대응 1단계 발령…철물점서 연기 풀풀

입력 | 2019-02-14 13:31:00

사진=서울시 교통정보과 트위터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서울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14일 낮 12시 38분경 을지로 4가의 세운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한 한 철물점에서 시작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화재 진압이 마무리되는 대로 원인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화재 상황을 전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을지로쪽 같은데 검은 연기가 난다”며 화재 현장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을지로역 근처에 불이 났다. 주위 분들 안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화재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