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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신소재 골프볼 ERC 소프트 선보여

입력 | 2019-02-14 18:41:00

새로 출시된 골프공 ERC 소프트. 사진제공|캘러웨이골프


캘러웨이골프가 첨단 신소재 그래핀과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 골프볼 ‘ERC 소프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ERC 소프트는 캘러웨이골프의 창립자인 일리 리브스 캘러웨이(Ely Reeves Callaway)’의 이름을 딴 골프볼이다. 캘러웨이골프는 창립자의 혁신과 열정 DNA가 담긴 제품임을 강조하기 위해 ERC 소프트에 특별히 이니셜을 새겼다.

ERC 소프트에는 그래핀 소재가 삽입된 듀얼 소프트 패스트(Soft Fast) 코어가 적용됐다. 지난해 캘러웨이가 ‘크롬 소프트’에 업계 최초로 사용한 첨단소재 그래핀은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이번 ERC 소프트에도 이 그래핀 소재를 아웃 코어에 적용함으로써 이너 코어의 사이즈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크롬 소프트 대비 약 10% 더 커진 이너 코어는 더 큰 운동에너지를 만들어 긴 비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혁신적인 ‘트리플 트랙(Triple Track)’ 기술을 적용해 퍼트의 정확도를 높였다. 공항의 활주로에 항공기를 착륙시키는 데 사용되는 시각 기술을 활용해 3개의 선을 골프볼에 새겨 넣었다. 3개의 선이 안정감을 주어 일반적인 한 개의 선으로 정렬하는 것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정렬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준다.

또한 ERC 소프트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커버를 적용해 뛰어난 비거리 퍼포먼스를 구현해냈다. 우레탄과 아이오노머의 장점을 결합한 멀티 소재의 하이브리드 커버가 비거리를 위한 빠른 볼 스피드와 부드러운 타구감, 그리고 그린 주변에서 최적의 스핀과 컨트롤을 제공해준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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