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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오후에 다시 펑펑…“밤되면 그칠 듯”

입력 | 2019-02-15 10:26:00

서울·경기도·충북북부 등 중부지방 눈발
"낮엔 소강, 지역 따라 오후부터 다시 눈"
서울, 낮 12시께 그친 후 오후 3시 다시




15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강한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혼선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북부 지방에 눈이 내리고 경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면서 “낮 동안은 소강상태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은 오후부터 밤 사이 지방에 따라 다시 눈발이 날리겠다. 그 밖의 남부 내륙에도 밤 동안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수 있겠다.

서울을 기준으로는 오후 12시께 눈이 그쳤다가 오후 3시부터는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 눈이 올 때는 기온이 영상권이라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고 1㎝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밤이 되면 눈이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예보는 눈이 소폭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1시 전후를 기준으로 구름이 두꺼워지고 내려오는 한기가 강해지면서 최대 3㎝까지 눈이 내리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제주도산지, 서해5도가 1~3㎝다. 서울과 경기도(경기북부 제외), 충청도, 경북북부내륙은 1㎝내외로 눈이 쌓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와 독도에서 5~10㎜,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남해안, 제주도, 서해 5도에서 5㎜ 미만이 되겠다.

기상청은 “오늘 눈이 오는 지역은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6도로 평년보다 1~5도 가량 높겠다. 바람이 약해 체감온도는 기온과 비슷하겠으나, 낮 동안에는 구름이 많아 기온이 오르지 못하면서 최고 기온은 1~12도로 평년보다 1~3도 가량 낮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5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8도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만큼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