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모범 단위에 3대 혁명 붉은기 수여”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모범적 단위들에 ‘3대 혁명 붉은기’ 상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노동신문) 2019.02.15.© 뉴스1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하루 앞두고 포상을 통한 내부 결속에 나섰다.
1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모범적 단위들에 3대 혁명 붉은기를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3대 혁명 붉은기’는 북한이 주창하는 3대 혁명(사상, 기술, 문화) 추진을 위한 캠페인인 ‘노력 쟁취 운동’에 대한 포상으로 직장 단위에 수여되는 것이다.
3대 혁명 붉은기 수여 단위 구성원들은 ‘3대 혁명 기수’로 불리며 명예휘장을 다는 등 북한 체제에 맞게 사회적인 대우를 받는다. 2중, 3중으로 ‘3대 혁명 붉은기’의 급이 올라갈수록 높은 대우를 받는다.
신문은 3중 3대 혁명 붉은기 수여 단위로 강계 은하 피복 공장과 람정 광산 영예광부분공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2중 3대 혁명 붉은기 수여 단위로는 원산구두공장과 남흥 청년 화학연합기업소 기초식품 직장 등 10개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3대 혁명 붉은기 수여 단위로는 보통강 구역 편의봉사 사업소, 평양 강계면옥 등 32개 단위가 선정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고성군 고성소학교가 2중 영예의 붉은기 수여 대상으로, 북창군 석산고급중학교 등 3개 학교가 영예의 붉은기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평양방직기계공장 공구직장 등 3개 단위가 ‘3중 26호 모범 기대(선반) 영예상’을 받았다. 이 상은 26호 모범 기대 창조 운동 성과에 대한 포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과거 평양 방직 기계제작소에서 생산 실습을 하며 공장의 26호 선반을 깨끗이 정비해 모범을 보였다며 창조된 상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