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해 많은 축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에밀리아노 살라의 시신이 고국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AFP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살라의 시신이 아르헨티나에 도착했고 북동부의 산타페를 거쳐 고향인 프로그레소로 옮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살라의 장례식은 17일 프로그레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살라의 장례식에는 카디스피티 닐 워녹 감독과 케빈 추 최고경영자가 참석할 것이라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그러나 살라는 낭트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마친 뒤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경비행기가 추락하며 사망했다.
살라의 시신은 실종 이후 약 2주가 지나 발견됐다. 살라가 살아있길 바랐던 많은 이들은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결국 살라는 시신으로 고국의 품에 안겼다. 큰 슬픔 속에 그의 장례식이 치러질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