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거래량 ↑…월세 비중 40% 아래로 뚝
© 뉴스1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5만여건에 그쳤다. 매년 1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최저다.
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5만286건으로 지난해 1월(7만354건)보다 28.5%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거래량은 2013년 이후 가장 저조했다. 매년 1월 기준 거래량은 2013년 2만7000여건을 기록했고 이후 매년 5만9000여건에서 7만9000여건 사이에서 움직였다. 실제로 지난달 거래량은 최근 5년 평균치(6만5950건)보다 23.8%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달 매매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늘었다. 1월 전·월세 거래량은 16만878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2.7% 증가했다. 전·월세 중에선 전세 거래가 많았다. 지난달 월세 거래 비중은 39.3%로 1년 전보다 3.2%포인트(p) 감소했고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도 1.6%p 줄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