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19일 고소장 제출 경찰 “혐의가 여럿이라 담당부서 결정해 수사착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밀수 및 탈세 혐의를 조사받기 위해 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하고 있다. 2018.6.4/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이 이혼소송 중인 남편으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씨가 전날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A씨는 조 전 부사장의 폭언·폭행으로 인해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주장해 지난해 4월부터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전문의 A씨와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담당 부서를 결정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가 여러개라 어느 부서에서 고소건을 맡을지 협의 중”이라며 “협의 후 조만간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