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부상 이탈에 한숨을 쉬던 토트넘에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이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손흥민 등 강행군에 지쳐 있던 주전들에게는 꿀맛 같을 충전기다. 여기에 또 반가운 소식이 겹쳐지고 있다. 주포 케인이 돌아온다.
케인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올 시즌 20골(리그 14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여전히 토트넘 팀 내 최다 득점자다. 그동안 손흥민이 워낙 잘해줬으나 케인이 복귀하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델레 알리의 복귀도 다가오고 있다. 알리는 지난달 풀럼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다. 번리전 출전은 어려워보이지만 3월 초에는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트넘에게는 희소식이다. 토트넘은 번리전을 마친 뒤 첼시(28일), 아스널(3월2일), 도르트문트(3월6일)를 연거푸 만난다. 강팀들과의 연전이다. 현재 토트넘은 정규리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도 걸려 있는 만큼 모두 가볍게 치를 수 없는 경기다.
이런 가운데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하면 토트넘은 2선에 손흥민과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손흥민이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최전방에 나서면서 에릭센이 중원에서 고군분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