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네스 펠트로는 20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46세인 기네스 펠트로는 “나는 이제 그런 역할을 하기에는 조금 나이가 들었다”면서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페퍼 포츠 역을 맡은 것은 행운이었다. 나는 정말로 이 역할에 설득됐고 존 파브로 감독과는 친구가 됐다. 첫번째 ‘아이언맨’을 만드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사람들이 그토록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영화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물론 팬들이 ‘딱 한번만 돌아와주면 안 되느냐’고 한다면 나는 늘 그곳에 있을 것이다. 팬들이 필요하다면 말이다”라고 자신의 캐릭터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는 ‘아이언맨’(2008)에서부터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여자친구 페퍼 포츠를 연기해왔으며 ‘어벤져스2’ ‘어벤져스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