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종특별자치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장학생 연수에서 재단 이사, 장학생 등이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대학원 과정 포함 등록금 전액 지원
장학생 위한 지역별 멘토링도 제공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이사장 선태무)이 2019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76명 등 140명에게 1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4학년 대학생 중에서 선발한 장학생에게 대학원 과정을 포함해 2년 간 등록금 전액과 연 200만 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한다.
장학생은 전국 4년제 대학 중 125개교로부터 183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생선발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64개 대학 76명을 최종 선발했다.
재단은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을 위한 리더십 연수와 지역별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서는 윤용식 전 인천대 상임감사와 이진석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의 특강에 이어 조계식 참좋은제주개발 대표, 길준연 길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손장식 아이에프씨 남울산지점장 등 대학시절에 이 재단 장학금 혜택을 받은 선배 멘토들이 자신들의 경험담 등을 들려줬다.
선태무 이사장은 “재단은 1971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할 목적으로 교육부 직할 공익법인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연인원 4만5000명에게 550여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외에 연 2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