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A(50대)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포항의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 의자를 발로 차거나 고함을 지르는 등 7차례에 걸쳐 소란을 피운 혐의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수면제 처방이나 입원을 요구해 경찰에도 3차례 연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료진의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고 했다.
【포항=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