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방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을 극복하고 소방관의 꿈을 이룬 뒤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인 것은 물론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 소방교는 2016년 7월 출동하다 낙상 사고를 당해 요추 골절로 인한 하반신 불완전마비 증상을 겪었지만 재활 치료로 이를 극복했다. 지난해 4월 복직해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인 고 일송 윤덕선 박사의 업적과 뜻을 계승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