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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5일 하노이로 출발할듯…美 1·2인자 부재

입력 | 2019-02-24 15:30:00

펜스 부통령도 콜롬비아 방문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워싱턴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공교롭게도 2인자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콜롬비아를 방문, 1·2인자가 동시에 자리를 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동시 부재로 몇 시간 동안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미국 내 최고위급 공무원이 된다고 23일 보도했다.

3명의 행정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이날 이례적으로 동시에 해외를 나간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 펜스 부통령은 콜롬비아로 향할 예정이다.

대통령·부통령이 동시에 미국 땅을 비우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펜스 부통령의 경우 미국과 5시간 정도 거리인 콜롬비아이기 때문에 비상사태 발발시 미국으로 빠른 시간 내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밝히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 촉구를 위해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콜롬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