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시절 후임병을 추행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판사 장미옥)은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복무 기간 중 군사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 민간인 신분일 때도 수 차례 소년보호처분과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