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주 대위, 고현성-김동진 상사
24일 육군에 따르면 동원전력사령부의 윤승주 대위(30)는 최근 얼굴도 모르는 난치병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그는 지금까지 41회의 헌혈을 했고 사후 장기 기증 신청도 했다.
윤 대위는 “국민을 위해 희생 봉사하는 것은 군인의 사명”이라며 “조혈모세포 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분이 공감하고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도군단 특공연대의 김동진 상사(39)는 20년 동안 153회의 헌혈을 해 지난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협회에서 표창을 받았다. 김 상사는 1999년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의 사연을 접하고 헌혈을 시작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